저는 12살 초등학생 딸이 있는 싱글맘입니다.
좀 부끄럽지만.. 2년정도 만나온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너무 다정하고 저보다도 딸한테 한없이 잘해주고 정말 착한 남자친구입니다..
지금은 딸이랑도 자주 놀러다니면서 삼촌삼촌하면서 친해진 상태입니다.
처음에 딸과 대화를 했을땐
평소에 딸이 좀 무뚝뚝한 성격(?)이라
엄마가 삼촌하고 결혼하면 어떨까~? xx이랑 같이 셋이 살면 어떨까~~? 하면
엄마마음대로해~ 상관없어~ 이런식의 대화였어요.
그런데 최근 결혼 약속을 하고 양쪽 부모님도 만나고 결혼식날짜도 잡고.. 그러던 중에
딸이랑 진지하게 대화를 시도 해봤는데 처음으로 속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냥 엄마랑 둘만 살고싶다고 다른사람이랑 같이 사는건 생각도 안해봤고 불편하고 싫다고합니다..
처음엔 엄마가 좋으면 상관없어서 마음대로 하라한건데 본인의 심정은 그냥 엄마랑 둘이 사는게 제일 행복한거같다고...울면서 얘길합니다.. 가슴이 찢어지게 아프네요...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어디가서 상담을 해봐야할지도 모르겠고..상담받는다한들 해결이될까요..?
답답한 마음에 지식인에라도 올려봅니다.....
그냥 다 물리고 딸이랑 살자니 솔직히.. 지금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합니다..
한심해보일 수 있지만... 사람 마음이란게.. 어쩔수 없잖아요....
그렇다고 딸 의견을 무시하고 결혼해버리자니... 딸이 행복하지 않을거같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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