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에 좋은 천연 영양제, 당근이 베타카로틴이 우리 몸속에 들어오면 비타민 A로 전환되는데 비타민 A가 눈의 망막에 작용하는 물질의 재료로 사용되어 시력을 보호하고 야맹증을 예방한..
눈 건강에 좋은 천연 영양제, 당근 추천합니다
당근이 주황색을 띠는 건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베타카로틴은 눈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베타카로틴이 우리 몸속에 들어오면 비타민 A로 전환되는데 비타민 A가 눈의 망막에 작용하는 물질의 재료로 사용되어 시력을 보호하고 야맹증을 예방한다. 당근에는 베타카로틴과 함께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이라는 성분도 함유돼 있다. 이 밖에도 호흡기 점막의 저항력을 길러주고 면역력을 강화하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기 쉬운 겨울에 먹이기 좋다. 당근에는 100g당 약 0.8g의 섬유질이 함유되어 있어 장 건강에 도움이 되고 변비도 예방한다. 당근의 베타카로틴은 주황색이 짙을수록 함량이 높고 껍질 쪽에 많이 함유돼 있으므로 껍질은 얇게 벗기는 것이 좋다. 지용성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은 물보다는 기름을 사용하는 조리법을 이용하면 영양이 더 잘 흡수된다. 하지만 공기 중에 산화되기 때문에 조리하기 직전에 자르는 것이 좋다. 한편 당근에는 비타민 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아나제가 들어 있어 비타민 C가 풍부한 재료와 함께 조리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아스코르비아나제는 산과 열에 약하므로 식초나 레몬즙을 함께 넣거나 당근을 익히면 비타민 C의 파괴를 줄일 수 있다.
● 어떻게 고를까?
당근은 주황색이 선명하고 만졌을 때 단단한 것이 좋다. 수확한 지 오래된 것일수록 끝이 파랗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진한 주황색을 띠는 것을 고른다. 줄기를 떼어낸 부분이 움푹 들어간 것은 농약이 침투하기 쉬우므로 피하고 껍질이 건조하지 않은 것이 좋다. 잘랐을 때 가운데 심지가 없는 것이 좋은 당근이다. 이유식 재료로는 유기농 당근을 선택한다.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서 솔로 힘주어 문질러 이물질을 닦는다. 유기농이 아닌 일반 당근이라면 씻은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껍질을 벗기는 것이 좋다.
● 어떻게 보관할까?
당근은 씻지 않은 상태에서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나 서늘한 그늘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씻은 당근이라면 물기를 없애고 비닐팩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된다. 이유식 재료로 간편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1주일 동안 사용할 당근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삶은 후 냉동 보관한다. 당근이 신선하지 않거나 비위생적인 상태로 오래 보관할 경우 빈혈을 일으키는 아질산염이 생기므로 이유식 재료로 사용할 때는 반드시 신선한 당근을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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