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래동안 섹스리스 부부였습니다.
연얘기한 포함 4년이 넘는 시간이 었습니다.
신랑은 성적으로 문제가 있는듯합니다.
남성호르몬도 2.5가 안되고, 관계를 하여도 사정을 못하고, 관계중 발기가 안돼서 멈추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병원도 가보고 기구도 사보고 다해봤지만 변하는건 없습니다.
섹스리스라 일반적으로 적은관계이지만 저희는 전혀관계가 없는 부부입니다. 그래서 결혼 3년차인데 당연히 아이도 없습니다.
그래서이러한 문제로 크고 작게 싸움이
최근 커지기 시작했고 저는 이혼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아무도 제마음을 이해하지 못 할지도모릅니다.
똑똑하고 너무도 자상하고 저밖에 모르는 신랑입니다. 하지만 사는 내내 외롭웠고, 어느날 제모습을 거울로 보니 우울하고 생기없는 제가 있었습니다.
제가 잠자리 시도도 몇번 해봤죠
그치만 그때마다 돌아오는건 자존심의 상처와 우울감이었습니다.
이혼의사를 밝히고 이혼을 접수하기로 날짜를 잡았습니다. 양가부모님께도 모두 말씀드렸습니다.
근데 그가 다시 저를 울며 붙잡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제 이사람이 원해도 이사람과 잠자리는 상상도 하기싫고, 남자로 느껴지지않습니다.
그냥 귀찮고 말안통하는 남자로 제 마음속에 자리잡혔습니다.
그치만, 이렇게 착하고 나밖에 모르는 이남자를 버릴수있을까요? 그리고 죄책감에 이혼후에 행복할수있을까요?ㅠ 이혼이 무섭고 이제는 혼자라는 생각에 겁이 납니다.
내용추가합니다.
저는 결혼전에 신랑이 이러한 문제가 있는줄 알고도 결혼을 했습니다. 제 판단엔 잠자리가 크게 제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변태같고 짐승같은 남자보다 이사람이 나은것 같았어요. 그리고 좋아질꺼라고 믿었습니다.
근데 살면서 신랑과 싸우기도하고, 살아온 환경이 다르니깐 답답하고 짜증도 났습니다. 신랑 부유한집에서 살고커서 지금 저희에 형편이 그때처럼 넉넉하지도 않는데 너무나 여유있고 머든지 왕자같습니다. 돈이 없어도 할꺼다하고, 돈이 없어도 벌려고 간절하게 노력하지 않습니다. 고생한번 안하고 살아봐서 힘든일 궂은일 할줄 모릅니다. 형광등이 나가도 제가 갈으라고 화를 내야갈거나 아님 제가 참지못해 직접합니다. 그리고 지금 그냥 사람 불러서 처리합니다.
부자집에서 유하게 자란 신랑과 달리, 저는 바둥바둥 가난속에 항상 궂은일 제가 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설거지는 할줄알면 설거지하는 인생이 된다'라는 말처럼 저는 신랑이랑 살면서 모든일 제가 처리합니다. 결혼하신분들은 공감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귀찮고 짜증나 죽을꺼 같아요.
살면서 답답하고 짜증나고 힘들수 있습니다.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많은사람 입니다.
근데 부부가 잠자리가 목적은 아니지만, 잠자리는 부부가 크고 작은일에 싸울고 상처받을때 다시 그사이를 연결해주는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저희는 수단이 빠졌어요. 부부싸움 칼로 물 베기로는 옛말이 있지만, 저희에건 물이 없습니다. 그래서 상처만 남았습니다.
이보다 좋은남자 못만날수도있죠
근데 이렇게 스트레스 받고, 신랑에게 여자아닌
엄마 또는 보호자로 사느니 혼자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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