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 30주년이 막넘은 아들 둘 있는 가정 주부며 직장을 니고 있습니다. 올초에 남편 휴대폰에 상대 여성 사진과 문자들이 와서 남편에게 물었더니 장난친거라고 하며 둘러대면서 넘어가더라구요. 그러던 와중에 남편 차에서 예전에 썼던 휴대폰을 우연찮게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 안에는 그 여성과 같이 있는 사진과 동영상들이 있었고 심지어 시댁에도 같이 갔더군요. 그게 무려 10년전부터 최근까지 저장되어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작년 4월에도 상대여성 사진이 카톡으로 온적이 있었어요. 저는 믿고 살았던 남편에게 충격적이고 너무 깊은 배신감에 너무 힘들어요. 현재도 연락을 매일 주고 받고 있고 주고받은 메세지와 통화내역들의 삭제를 반복하는 식으로 저를 기만하고 있네요. 그래서 남편의 외도로 인한 이혼소송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더불어 상대 여성도 상간녀 소송을 병행해서 하고 싶은데 남편은 상대여성이 기혼녀에 아들 딸이 있고 남편은 작년 1월에 죽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상대 여성은 제 남편이 가정이 있다는걸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또 궁금한건 남편에게 소송을 걸고나서 말해야 하는지 아니면 이런 상황을 말하고 소송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올해 초 그 여성과 서로 연락을 주고 받은걸 본 뒤로 저는 남편에게 우리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정리하라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연락을 하고 있어요. 남편은 공무원 33년을 재직했고 항상 흐트러짐 없이 청렴한 공무원이었죠 퇴직후에 가족을 위해 산다고 했지만 뒤로는 가족들을 속이고 그런 파렴치한 짓을 하고 다닌셈이었죠 남편이 작년 6월에 퇴직해 지금은 연금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어요. 생각해보면 잠깐의 장난이 아니었던거 같아요 그 핸드폰에 있던 사진과 동영상들을 보며 두사람은 저보다 더 많이 놀러다니고 정말 행복해 보였어요. 저는 내가 많이 부족했나 아님 힘들게 했나 자책을 하게 되네요. 우리 가족 행복하게 살고 싶었는데 아이들도 아직 결혼을 안해서 아들들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재혼 후 이혼 소송 중입니다..조언부탁합니다, (0) | 2021.04.04 |
---|---|
아내외도로 이혼소송을 걸어습니다 (0) | 2021.03.19 |
전남편과 이혼준비중 여자가 생긴걸 알게됐어요? 어떻게해야 할까요? (0) | 2021.03.19 |
상간남이 공무원인 와이프 직장에 찾아오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0) | 2021.02.02 |
아버님의 6년차 재혼기간, 이혼시 재산분할 (0) | 2021.02.02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