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생각중입니다 이런 걍우 이혼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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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생각중입니다 이런 걍우 이혼해야할까요?

‥ 이혼사례

by 토파니 2020. 11. 2.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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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지는 못하지만 어디에 말을할수도 없고, 하루하루가 지옥같은 생활이다보니 글을 쓰게 됩니다.

 

제 직업은 늘 말도많고 탈이많은 중고자동차 매매딜러 입니다.

 

수도권이지만 부천이나 인천 아닙니다!!

 

애기엄마는 같은 사무실에서 사무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무실 사장님은 장인어른이셨습니다

 

현재는 그사무실에서 나와서 다른 지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딸아이 한명있는 애기아빠입니다..딸은 현재 초등학교 고학년에 발디뎠습니다.

 

협의이혼 신청했고요 이혼조정기간중인 상태이고10월말이 확정일자 잡혀있습니다.

 

애기엄마와 결혼전 4년정도 동거후 결혼생활 11년...총 15년간의 생활을 정리해야할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그동안의 있었던 크고 작은 애기의 시작을 이제 해보려합니다.

 

2009년 겨울....동거 4년째되던 어느날...처갓집에 가있는 현재의 애기엄마에게 전화를 합니다..

 

언제오냐고...근데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어린아이의 목소리, 그리고 조용히하라고 아이에게 애기하는 장모님의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들려옵니다

 

아...그러고보니 얼마전 우연히 보게된 애기엄마 휴대폰속 동영상의 어린아이가 떠오릅니다.

 

집으로 돌아온 애기엄마에게 뭔가 숨기는게 있는거같으니 애기를 해달라...하며 이야기를 듣게됩니다.

 

애기엄마는 머뭇머뭇 거리다 애기를 해줍니다..

 

저 만나기전 만나던 남자와의 이별, 그리고 임신, 그리고 만삭이 가까워져 낳을수밖에 없었던 상황... 충격적인 애기를 그날저녁에 듣게됩니다.

 

애기엄마는 어렸기때문에 낳은 아이는 부모님 호적으로 올라가있다고.. 부모님이 키워주시기로 하셨다고...본인 동생으로 되어있다고..

 

울면서 애기하며 아침이 되면 짐싸서 집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정말 미안하다고..

 

그날밤 태어나서 가장많은 생각을 한듯합니다..

 

4년간 같이 지내온 이여자를 그런일이 있었다고 보내는게 맞는것인가?...날위해 용기를 내준 여자를 과연 보내는게 맞는건지..?

 

아침에 애기엄마에게 물어봅니다..정말 어쩔수없이 낳았던거냐고?...혹시 결혼하고 이혼하고 그래서 낳은 아이 아니냐고 몇번을 물어봤습니다..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배가 불러서 고민하다가 이미 손쓸수없을때 처갓집에 들어가서 어쩔수없이 낳았다고 합니다.

 

이거이외에는 그아무것도 없다고..정말이라고...서류떼서 확인시켜줄수 있냐고 물었을때도 확고히 대답하는 그이기에 쓰다듬어 줍니다.

 

그동안 힘들었겠다고...고생했다고... 이해해주고 인정해준다 했습니다..

 

이일이 있은후 일주일이 안되서 장모님이 그 아이와함께 저희집에 방문하고 처음으로 그애를 보게됩니다.

 

처음 그아이를 본후 그주에 처갓집에 처음으로 아버님에게 인사를 드리러갑니다.

 

식사후 다음주 저희 부모님 시간 어떠신지 여쭤보시라고, 시간되시면 상견례 하자고 아버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일주일후 상견례, 그리고 3달후 결혼...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고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결혼까지 마친 상태였습니다.

 

결혼후 가장먼저 알았던 건 아이엄마의 신용불량...

 

 

전 남자친구가 본인카드써서 금액이 얼마인지도 자세히 모르고 금액도 알려주지않았습니다.

 

 

작년에 본인이름으로 통장만들수있게됬습니다..

 

 

비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저는 갚는거 도와주고싶지않았습니다..

 

 

결혼 1년후 이쁜 공주님까지 생겨서 행복했습니다. 많이 싸우고 화해하고...그래도 새로운 식구가 생겨서 행복했습니다..

 

2017년이었나 2018년 이었나..

 

캠핑을 가게됩니다..저희 식구와 애기엄마의 막내동생...그 아이와 같이 캠핑을 가게됬습니다..

 

그리고 그애에게 충격적인 애기를 듣게됩니다..

 

본인 이름은 A00인데 원래 이름은 B00에서 개명한거라고..

 

별생각없이 듣다가 갑자기 뭔가 머리가 한대 맞은것처럼 아파옵니다..

 

만삭이 되어 어쩔수없이 낳았다던 아이, 그리고 장인어른 밑으로 들어간 호적,.,

 

그럼 성이 A여야 하는데 왜 B 였던거지? 왜 성까지 바꿔가며 개명을 한거지..?

 

그다음날 네이버에 알아보고 남편이 부인의 혼인관계증명서를 뗄수있다는걸 알게되고 떼어봅니다..

 

B00 이혼...그리고 저와 결혼...이라는게 나옵니다..

 

머리가 멍해옵니다...10년을 넘게 속아왔습니다..미칠거같았습니다.

 

애기엄마에게 보여주며 애기하니 사실대로 애기하면 결혼 안할거같아서 속였다합니다..

 

속일걸 속여야지.. 이건 속이면 안되는거였는데...

 

혼자 방황하며 미칠거같았습니다...9년동안 속고 살았습니다..

 

 

그다음부터 애기엄마에게 믿음이 안갑니다..무슨 애기를 해도...

 

 

근데 어쩌겠습니까...일은 이미 벌어졌고...집에는 이쁜 딸래미가 있는데..

 

 

그냥그냥 지내다 2018년도 어느날...

 

 

아이엄마 행동이 요즘 이상합니다..그때 보지말았어야할 아이엄마 자동차 블랙박스를 보게됩니다..

 

 

아이엄마의 전화통화 목소리가 녹음이 되있습니다...

 

 

"하루종일 안보여서 카톡했어" 라는 아이엄마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40분간의 통화...하물며 중간에 시장에 들러서 뭔가 구입하고도 전화기는 계속들고 통화하는모습...

 

 

그리고서는 집앞 주차장에서 전화끊는것까지...

 

 

밤새도록 싸우고 아침에 장모님 오셔서 아이엄마 처갓집으로 갔습니다..

 

 

아이는 집에놔두고 처갓집에 갔습니다..

 

 

4일후 바보같이 잘못한것도 없는데 딸아이보면서 잘못했다고 사과하고와이프 데리고 옵니다...

 

 

이때 이혼했어야했나봅니다...

 

 

며칠전 외가식구들 모였다고 다녀온다하고서는 거기서 자고옵니다...

 

 

그리고 갔다오더니 이혼하자합니다...숨이 막힌다합니다...

 

 

제가 자꾸 의심하고 본인 괴롭힌다고...

 

 

네...의심도 되고 늘 증거잡히기전까지는 거짓말하는 아이엄마에게 믿음이 안가서 의심했습니다...

 

 

그건 제잘못인듯합니다

 

 

모든걸 다받아주고 이해하려했던 지난과거가 참 후회가됩니다..

 

 

알겠다하고 며칠후 아이엄마 짐싸서 아이와 나갔습니다..

 

 

가정법원가서 합의이혼도 작성했습니다...

 

 

미성년의 아이가있어서 숙려기간 지난후 10월말에 출석해야합니다..

 

 

이혼해야하는게 맞는걸까요?

 

 

아이엄마가 늘 입버릇처럼 말하던 생활비...

 

 

네...저는 생활비 안줬습니다..

 

 

보험료, 핸드폰 모두 저에게 자동이체되어있고 제명의의 카드 줬습니다..

 

 

쓰라고...그리고 현금 필요하면 얘기하라고...현금 준다고...

 

 

그런데도 늘 싸우면 생활비 언제 준적있냐며 싸웠습니다...

 

 

저는 아이엄마 월급도 얼마인지 모릅니다...

 

 

아이엄마는 두번다시 보기싫은데 아이가 너무 보고싶습니다..

 

 

그리고 아이혼자 방치될까봐 그것도 너무 겁이납니다..

 

 

아이엄마의 아들인 막내동생은 아직도 아이엄마에게 누나라고 부르며 지내는데...

 

 

저희 아이 과연 잘보살필수있는지 걱정됩니다..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하는데 아이를 아이엄마에게 맡기고 합의이혼 하는게 맞는걸까요?

 

딸아이는 엄마껌딱지라 제가 데리고온다해도 아이가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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