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요.
애둘인데 애가 제가 잠깐 나가도 울어요.
어린이집이랑 유치원에서 안우는 애인데
아빠랑만 잠시 두고 제가 외출하면 울면서
절 찾아요. 워킹맘인데 등하원도 제가 시키고
육아살림 독박수준이에요.
신랑은 집에오면 겜하루종일하고 티비보고
주말에 골프쳐요
저는 친정부모님도 다 돌아가시고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오늘 아침에 제가 몸살이 왔는데
온몸이 부서실것 같은데 애둘이 저한테
붙어있고 신랑이 누워서 겜만 하는데
갑자기 서러워서 울었어요.
애들땜에 참고 사는데 이게 답일까요?
저는 경제적으로 애시당초 신랑한테
도움받는게 없어요
신랑이 주식으로 최근 2억날려서 이사도했고
경제전으로도 너무 요즘 힘들어요.
둘다 직업좋아서 지금은 잘버티면 될듯 한데
전 하루종일 일하고 애보고 살림하고
몸이 지쳐가는데 무엇보다
공감능력없고 차가운 남편이랑 사는게
너무 괴로워요.
첫째가 딸인데 점점 아빠를 싫어해요.
둘째는 아들인데 많이 어리고 사람을
좋아하는편인데 아빠랑은 누나보다는 잘놀고
하루종일 저만 따라다니구요.
이혼하면 애둘을 저혼자 키워야하는데
친정이 없고.. 이런 경우
현실적으로 이혼하는게 나을지
애들이 클때까지만 버티는게 나을지
정답을 모르겠어요.
오늘도 이혼절차 검색만 해보면서
답없는 고민만 하고 있네요..
상간남소송 (0) | 2020.10.17 |
---|---|
남편의 바람으로 상간녀 소송 (0) | 2020.10.17 |
결혼1년8개월 이혼준비하고 있습니다, (0) | 2020.10.13 |
정말 이혼하고 싶다 (0) | 2020.10.13 |
상간녀소송과 상간녀폭행 (0) | 2020.10.12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