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가 신도 15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입장을 내놓았다.
신천지예수교회는 19일 공식 입장을 통해 "신천지예수교회는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하기 수주 전(지난 1월 말)부터 외국을 방문했거나 미약한 감기증상이 있는 성도에 대해 교회 출석을 금하고 가정예배를 드릴 것을 공문을 통해 예방 대책을 세워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교회 측의 적극적인 공지와 주의에도 불구하고 외국을 다녀오지 않아 단순 감기로 치부한 한 성도로 인해 확진자가 교회 내에서 대거 발생하고 이로 인해 지역사회에 우려를 끼친 점 깊은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천지예수교회는 확진자 발생 후 예배와 모임에 대한 공지는 물론 정부 당국과 자치단체의 방침에 적극 따르고 최대한 협조할 것을 각 교회와 성도들에게 수차례 공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신천지가 확진자 확인 후 내부 공지를 통해 소속 신도들에게 거짓 대응을 종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유포된 공지 내용에는 신천지 신도라는 것이 외부에 알려진 경우, 신천지 교인이라는 것을 의심받는 경우로 나눠 신도들의 대응 방향이 쓰여 있었다.
신천지 측은 "특히 일부 성도 개인 차원에서 총회본부와 다른 방침을 밝히거나 '거짓대응 매뉴얼' 등 얼토당토 않는 허위정보를 흘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해당자 징계조치 했다"고 밝혔다.
또 "이 자리를 빌어 정부 정책에 적극 따르고 지역사회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총회본부의 방침과 다른 성도 개인의 의견을 밝히는 일을 절대 금하며 이러한 사실이 발생 때는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알린다"고 했다.
앞서 신천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째 확진자가 신천지 대구교회 신자인 것으로 확인되자 대구교회를 18일 오전 폐쇄하고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진행했다.
또한 신도들이 전국 모든 교회와 모임장소 등 모든 관련시설에 출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예배 및 모임을 온라인 및 가정예배로 대체하고 있다.
대구교회를 방문한 신도들에게는 자체 자가격리 조치를 할 것과 증상 발현시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할 것을 공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46명으로 새로 확인된 환자 15명 중 13명이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11명은 31번째 환자(61세 여성·한국)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환자와 동일한 교회(신천지) 10명, 병원 내 접촉자 1명 등이며 나머지 2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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