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이혼한지 2년이 지났습니다.
11살과 9살이 되는 남자 아이들이 있습니다.
제가 합의 이혼당시 양육권을 어렵게 포기했습니다.
제 친정어머님이 아버님과 사별후 제가 4살때부터 어머님이 절 평생동안을 키워주시는 모습을 보고,
제가 두 아이의 엄마이지만 저도 제 어머님의 길을 따라 가고싶지 않았습니다.
평생을 그렇게 아이들때문에 제가 힘들어할것 같은생각에 그만 포기했지요~
하지만 지금은 제가 그땐 왜 그랬었는지.하루하루 살면서 후회만 하고 있습니다.
아직 나이도 젊은데~라는 생각에 두 아이를 아이들아빠에게 맡겼습니다.
사화적으로 충분한 능력이 있기때문에 두 아이를 맡겨도 괜찮을것 같았습니다.
합의 이혼후 저희 부부는 제가 양육권과 친권포기를 대신 면접교섭권만 하겠다는 내용으로 공증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아이들 아빠는 아이들을 쉽게 만나게 내버려 두지 않았습니다.
엄마가 너희들을 버리고 갔다라는 말을 했고,엄마는 나쁜 사람이라는 걸 인식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혼란스러워하고,정착을 못한다라는 이유라는거지요.
엄마와의 인연을 끊어 놓기위해서입니다.
세상에는 엄마가 없다라는걸 인지 시켜주려고 말이죠.아이들에게도 그렇게 말했구요.
물론 저도 거기까지는 인정을 합니다.
제가 아이들을 버리고 온 것이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법적으로는 부부사이에 이혼했지만 아이들에게까지 그렇게까지 정신적으로 고통을 줘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한번은 통화를 했을때 공증받았을때의 얘기를 했습니다.
저를 어떻게든 아이들에게 나쁜엄마로 인지 시켜도 좋으나 아이들을 가끔씩이라도 만나게해달라고..
하지만 속수 무책이었습니다.절대 안된다고..
제가 아이들이 어디에 살고 있는지 알고있었기에 가끔 한번씩 가서 얼굴도 보고 옵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제가 가면 너무나도 좋아하지요~
아직 엄마라고 불러주고 인정해주니 저는 오히려 더 감사할따름이지만..
그런데 문제가 제가 아이들을 만나고온 후에는 아이들에게 심한 욕과 구타를 한답니다.
2년동안이라는 세월동안~
저로써는 애들 아빠이기에 참아왔고,제가 이혼후에 한번 재결합을 하자고했을때 얘기가 서로 안통하는덕에 심하게 구타를 당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출근도 못했으니까요~
경찰이 왔지만 그래도 아이들을 보며 참았습니다.
아빠가 경찰서에가면 우리 두아이들은 어쩌나 하는 생각에..
그게 엄마의 마음인가 봅니다.
사실 애들아빠는 심성은 착한사람이지만 술만 먹으면 저도 걷잡을 수 없답니다.
신혼 초에도 제가 큰 아이임신중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심하게 폭력을 가해서 친정에도 가지못하고,비오는날 우산챙길겨를도 없이 도망쳐나와야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이런 남편의 행동들이 점점 가중치가 늘어만 갔습니다.술만 먹으면 더욱 심해졌구요.
이혼하기전에도 아이들을 혼내는걸 보면 어른이랑 싸우는 것같이 물 불 안가리고 덤벼들었습니다.
멱살잡고 집어 던지는 행동도 마다하지 않았으니까요.
제가 몇일전에 아이들집에 다녀온날 술먹고 들어와서는 자는 아이들을 깨워 심하게 폭력을 가했나보더라구요.
옆집에서 신고 한다고 까지 했으니까요. 다른곳으로 이사가라고 했다니까.이런일이 빈번한겁니다.
그정도라면 상상들이 가실까요?그 어린아이들을 문밖까지 내쫒으려고 했다는데..
이건 아버지가 맞나라는 생각이듭니다.물론 술깬 다음날엔 본인도 미안하겠죠.아이들의 상처를 보면서..
하지만 저 이대로 이렇게 보고만 있을수는 없습니다.
아이들을 데려오고 싶습니다.
능력이 좋아서 돈만 많이 벌어오면 모합니까!.
하루종일 학원에다가 아이들 묶어둔다고는 하지만 아빠가 없는데 아이인들 학원을 제대로나 갈까요?
눈치만 보며 이리저리 빼 먹기가 다반사인데.
그렇다고 저녁에라도 일찍와서 아이들 숙제라도 봐줄까요?
그놈의 지위때문에 맨날 술먹고 늦게 들어오고,쉬는 날엔 피곤하니 잠만 자기 일쑤이고 아이들을 챙겨 줄 수가 없다는겁니다.
그런 아빠 밑에서 아이들이 무얼보고 자라겠습니까!
날로 아이들은 방탕한 생활을하고,학교생활에도 흥미를 잃어버리고 나쁜 친구들 만나 나쁜길로빠질까바 더 우려가 됩니다.
이런 아이들을 제가 다시 데리고 오고 싶습니다.
지금 생각엔 아동학대로 신고도 해버릴까 고민중입니다.
제가 어떻게해야 아이들을 다시 데려 올 수 있는지 도와주세요.
혹 아이들이 싫다라고하면 제가 데려 올 수가 없나요?
바른 아이들로 키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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