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청국장찌개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아파트에서는 주변에 퍼지는 청국장의 특이한 냄새 때문에 먹고 싶어도
못먹는다는 이야기들을 심심찮게 듣곤 하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어요
이렇게 훌륭한 음식도 마음놓고 못 먹는다는 현실이 마음을 착찹하게 만들기도 하네요.
국이나 찌개는 우리에 식탁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메인요리에요.
어떤분들은 국이 있어도 반드시 찌개 한가지는 더 추가해서 드시는 분들이 계시드라구요.
청국장의 좋은 효능들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너무들 잘 알고 계실테지요?
집에서 손수 띄운 청국장이라면 그 맛은 정말 환상이죠.
저는 손수 띄운 청국장을 냉동실에 비치해 두면서 일년 내내 청국장찌개를 즐겨 먹습니다.
헌 밥통 하나만 있으면 청국장 집에서 아주 쉽게 띄울수 있어요.
구수하면서도 입맛 땡기는 깔끔한 맛의 청국장찌개 끓이는 비법 공개합니다.
** 입맛 땡기는 청국장찌개 깔끔하게 끓이는 방법**
** 안쓰는 밥통으로 청국장 직접 띄우기**
내손으로 띄운 청국장이 최고!!
요요요 주인공이 바로.. 집에서 손수 띄운 청국장이에요..
안쓰는 밥통 절대 버리지 마세요..
거기에 콩 삶아서 볏집 콕콕 박아 두고 보온버튼 눌러 이틀만 놔두면
윤기 자르르~~~끈기 나는 구수한 청국장이 만들어 진답니다.
전기장판..담요 이런거 필요 없다는~~~
"파는 청국장 우리사람 맛 없어해~~"
다 띄운 청국장은 저는 으깨지 않고 그대로 사용합니다.
왠지 씹히는 맛이 있어 좋드라구요.
살짝 소금간만 해주세요.
콩콩콩.. 미리 미리 사다가 보관해 두세용.요즘이 적기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북어머리와 국물용멸치 다시마 입니다.
보통 멸치와 다시마로 국물들 내시죠?
북어머리 버리지 마세용..청국장찌개 국물내기할 때 아주아주 요긴합니다.
사진에 무가 없지만 무도 반드시 넣어주세요
***찌개국물 내기 요령****
찌개의 맛은 국물이 좌우해요
1, 미리 만들어 두고 필요할 때 사용하세요
2, 큰 멸치일수록 머리와 내장은 제거를 합니다.-그래야 국물맛이 깔끔
3, 멸치는 마른 냄비나 팬에 살짝 볶아서 사용하세요.- 비린내 & 짠내 제거
4,멸치는 찬물에 넣고 끓이기 시작-물 다섯컵당 멸치 2마리
5, 끓어 오르면 거품은 반드시 제거 , 끓기 시작하여 10~~15분이면 됩-그래야 깔끔
6, 국물낸 멸치는 반드시 건져낸다.그냥 두면 국물이 지저분해지고 쓴맛이 나기 쉬움
- 헝겊으로 걸러내어 사용하면 더욱 깔끔.
7, 무를 넣으면 멸치의 잡냄새를 무가 흡수해서 개운한 국물이 됩니다.
8, 국물용 멸치로는 크고 넓적한것이 좋으며 전체적으로 연한 색을 띠며 푸르스름하고
광택이 있는것이 좋아요
무조건 오래 끓인다고 국물이 더 진해지는 것은 절대 아니랍니다.
오히려 국물이 텁텁해질 수 있어요. 끓기 시작해서 10~~15분이면 충분하고
멸치도 반드시 건져내도록 합니다.
국물용 멸치대신에 디포리도 좋아요..
**깔끔한 맛! 청국장찌개에 필요한 재료**
부재료에 따라 찌개맛이 달라집니다.
필수재료:무,두부, 버섯,대파,청량고추
그외 어울리는 재료: 호박,박,동과(동아),
제가요 ..몇년을 끓이고 끓이면서 맛내기를 해보니.
위 필수재료 외에는 넣지 않는것이 훨씬 좋았어요.
** 깔끔 & 감칠맛 나는 청국장찌개 끓이는 비법 ***
비바리의 노하우 공개!!
1, 청국장찌개에는 마늘 넣지 마세요.
마늘의 향이 청국장 고유의 향을 방해합니다.
2, 기타 부재료들을 많이 넣지 않는것이 깔끔한 맛을 냅니다.
3, 청국장과 버섯은 찰떡 궁합.. 항암효과
4, 무나 동과 박을 넣으면 시원해요.
5, 양파는 단맛을 내기 때문에 청국장찌개에는 넣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끓이면서 들큰한 맛이 나기 때문에 구수하고 깔끔해야 하는 청국장찌개에는 맞지 않아요.
대신 된장찌개에는 조금만 넣어 드세요.
6, 향이 강한 표고버섯 보다는 느타리버섯이 좋아요
7, 고춧가루 빨갛게 넣지 마시고 청량고추 딱 2개만 넣어보세요.(빨, 파)
8, 청국장찌개에 된장 1큰술 넣어보세요. 맛이 확 달라져요..
청국장 3큰술이면 된장 1큰술 비율이면 딱 좋습니다.
** 거품 걷어내기***
찌개를 끓이는 중간 중간에 반드시 위에 뜨는 거품은 걷어내 주세요.
불순물에 해당되는 거품을 걷어내야 국물맛이 깔끔해져요.
일반 된장찌개 끓일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 청량고추 넣어 깔끔한 맛 마무리**
고춧가루를 쓰지 않는 대신에 청량고추 2개정도 넣어서 깔끔한 맛을 내줍니다.
청국장찌개에는 역시 무색이 최고에요.
고춧가루 넣지 마세요..절대..노`~~
그리고 고추나 대파는 맨 마지막에 넣는다는것 아시죠?
음~~~구수하고 깔끔해~~~
싱싱한 가을 채소들 뜯어 넣고 보글보글 청국장찌개 몇 숟갈 떠 넣고 슥슥 비벼 보세요.
아~~흡~~~쩝쩝~~~
여러분 아`~~~
제가요 오늘은 우리님들께 모두 한모금씩 떠드릴게욤...
그리구요..
제 이름 부를때는 제발 "찌게"라고 하지 마세욤..."찌개"가 맞거든요...
항암효과 등 몸에 좋은 청국장 많이많이 사랑해 주세요.
깔끔하면서도 구수하고 감칠맛 나는 청국장찌개 끓이는 요령
1, 직접띄운 청국장을 사용한다
2, 국물을 미리 내둔다.-무, 북어머리 사용
3, 부재료 선택은 간단하게`~~무 필수
4,불조절 잘 하기 - 처음엔 강한 불 --끓기 시작하면 약한불
5,거품 걷어내기- 물순물 제거 , 그래야 국물맛이 깔끔
6, 처음에는 심심하게 간하기-
오래 끓여 국물이 졸아들게 되므로 처음엔 심심하게 간을 해야 맞다.
7, 한소끔 끓여,먹기 직전에 끓여내기 - 모든 반찬 다 준비하고 나서 마지막에 끓여 내간다.
8,,파,고추는 거의 다 끓었을 때 넣는다.- 휘발성이 잇어 5분이내로 날아가 버리기 때문
9, 청국장찌개에 마늘은 NO -청국장 고유의 향을 방해함
10, 된장을 1큰술만 넣자- 전체적인 국물맛도 좋고 간을 하지 않아도 됨
11, 고춧가루 대신 청량고추로 깔끔한 맛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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