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이혼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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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이혼하고싶다

‥ 이혼사례

by 토파니 2020. 10. 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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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모든건.. 돈을 먹는데 너무 쓴다는거.
저녁 열심히 차려줘도.. 헛배 불렀다 이 ㅈㄹ해대..
처음엔 좋게좋게 말해도 무슨. 해주는 사람 성의는 생각도 안하고
찌개 무침.. 이런게 헛배 부르는 음식인가요?
그리고 나 보란듯이 음식 주문해서. 맛있다고 먹는데..
무슨 된장찌개. 꽃게탕 해물탕 등등 끓여놔도.
국물하고 된장찌개는 된장만. 해물탕엔. 꽃게하고 새우만 건져먹고.
나 먹으라고 남겨놨다고 보면.. 무하고 호박. 국물 조금남은거.

나이트로 일해야니까. 다음날 오전에 피곤해서 집에 와오면.
참나.. 개수대에 수북히 쌓여있는 설거지거리들.
왜 먹으면 말은 안하니까 좀 치워놓기라도 하라하면.
피곤해서 못했다고..
그거 먹을 정신은 있고. 설거지할 정신은 없나..

밥먹어.. 음식주문해서먹어.. 과자먹어..
그래.. 남자들 많이 먹으니까 이해할 수 있다쳐요.
살이 찐것도 아니지만.
근데 솔직히.. 먹는데. 60만원 쓰는거.. 단둘뿐인데
서로 일하는데 치이는데. 진심. 그건 아니지않아요?

쌀도 다 농사짓는 시부모님이. 야채랑 주는데도 그렇게 식비가 많이 들고..

해주는 음식에 감사함도 모르고.
뭐든 음식을 해도 한끼에 다 해결보고
전엔 마트가서 찬거리 10만원치 사왔는데
그걸 하루만에 다 먹더라고요.

진짜.. 이혼하고 싶다..
내가 너 먹는거.. 보려고 같이 사는것도 아니고.
최소한.. 음식예절지키라고..
같이 먹는 음식 따로 그릇에 덜어서 먹고
먹었음 치우라는건데 그것도 못 지키겠니?

그 먹을거 먹는대신 내가 좀 줄이고. 여행 다니고 외식하자고 해도 싫다.
그리고 같이 있을때 뭐해줘도. 헛배불렀다 그 소리만하고.
내가 요리 못하는것도 아닌데?
그럼 너는 . 일주일에 7번 고기먹냐?
나 위도 안좋고. 그래서 소식해야는데.
술도 같이 먹자해.. 피곤해 죽겠는데.
가만히 앉아서. 뭐뭐. 이렇게 외치는데 니가 애기냐 .
나 지금 진심.. 혼인신고도 안했는데

정말.. 갈라서고 싶다..

님들아.. 반말 죄송한데요. 제가 지금 너무 스트레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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